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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간에 대한 오해

Fun/Book

by hwano 2014. 2. 26. 08:4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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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젠가부터 인터넷에서 책을 잘 사지 않는 이유가,

서문 정도는 직접 읽어봐서 책의 번역 수준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.

 

번역책들이 번역자의 번역 수준에 따라 읽기가 불편한 책들이 너무 많다.

 

처음엔 그냥 잘 안읽히는 책인가보다 하고 넘어갔는데

해가 갈수록 먹고사느라 점점 줄어드는 시간을 쪼개 읽는 책들이

내용이 잘 읽히지 않으면 이제 본전 생각이 들게 된다.

 

서점에서 읽고싶은 책을 서치하고, 

내용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지 인터넷에서 리뷰들을 읽으며 확인하고

책당 2~3만원정도의 돈을 지불하는데까지

내 나름에 꽤나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간다.

 

그렇게 노력을 들여 읽기 시작한 책이 

지하철에서 책을 읽는동안 눈으로는 책을 읽고 있지만

 

무슨말인지 머리속에 안들어오고 눈 앞에서만 맴돌거나

같은 문장을 몇번이고 다시 읽어야 할때는

억울한 기분마저 든다. 

 

시간과 비용을 들여 골라낸 좋은 정보를 이제 손에 넣으려는데 수준 떨어지는 번역이

중간에서 이렇게 망쳐놓으니, 나로선 애가 탈 수밖에.

 

 

 

 

아무튼, 꼭 읽고 싶었던 책인데

아무래도 다른 책으로 넘어가야 할 것 같다.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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간밤에 짜증이 나서 서치를 해보니 이런 사이트들도 있다.

나같은 사람들이 없지는 않은듯.

 

번역 소비자 연대

http://cafe.naver.com/bunsoyun/44

 

이덕하씨의 카페

http://cafe.daum.net/Psychoanalyse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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