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 몇주동안 좀처럼 기록이 줄지 않았다.
뛰는 동안에도 계속 컨디션이 좋질 않았다.
기록을 비슷하게 유지하려면 쥐어짜며 달려야 할때가 많았다.
헌데 오늘은 첫 스타트 부터 매우 몸이 가벼웠다.
어제 피곤해서 11시전에 잠들어 푹자서 그런지
2/3 지점을 지날때까지도 몸이 상쾌했다.
한달 가까이 기록이 줄기는 커녕 더 안좋아져서 시무룩했는데
이번달 들어 최고기록을 30초씩 두번이나 앞당겨서 기분이 좋다.
올해 잘하면 23분대 후반에서 24분대 초반까지 노려볼 수 있겠다.
몸은 상쾌했지만 이틀만에 달리기는 역시 무릎에 무리가 온다.
왼쪽 무릎이 뛰기 시작할때부터 욱신욱신하여 집에 오니 상태가 별로 좋지 않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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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찌나 초반 페이스가 좋았는지 1마일 최고 기록이 무려 20초나 줄어들었다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