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간에 대한 오해
언젠가부터 인터넷에서 책을 잘 사지 않는 이유가, 서문 정도는 직접 읽어봐서 책의 번역 수준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. 번역책들이 번역자의 번역 수준에 따라 읽기가 불편한 책들이 너무 많다. 처음엔 그냥 잘 안읽히는 책인가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해가 갈수록 먹고사느라 점점 줄어드는 시간을 쪼개 읽는 책들이 내용이 잘 읽히지 않으면 이제 본전 생각이 들게 된다. 서점에서 읽고싶은 책을 서치하고, 내용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지 인터넷에서 리뷰들을 읽으며 확인하고 책당 2~3만원정도의 돈을 지불하는데까지 내 나름에 꽤나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간다. 그렇게 노력을 들여 읽기 시작한 책이 지하철에서 책을 읽는동안 눈으로는 책을 읽고 있지만 무슨말인지 머리속에 안들어오고 눈 앞에서만 맴돌거나 같은 문장을 몇번이고 ..
Fun/Book
2014. 2. 26. 08:42