5km 신기록.
피자한판 원샷하고 양심에 찔려서 11시쯤 5km 뛰러 나갔다. 월요일에 등산다녀오느라 조깅을 건너 뛰어 너무 오랜만의 조깅이었음. 뛰기 전 왼쪽 4번째 발가락 발톱이 빠져서 뭔가 불길했지만 오랫만에 뛰어 다리 근육이 회복됐는지 컨디션은 매우 좋았다. 달리는 도중 나이키 GPS 시계가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페이스를 즉각적으로 디스플레이 해주지 못한다. 분명 조깅 중 확인할 때는 페이스 5'15'' 이하로 달린 적이 없었는데 기록을 보니 평균 페이스 5'13''밖에 안된다. 어쩐지 페이스가 너무 빠르다 싶었다. 어쨌든 최고 기록을 또다시 30초나 앞당김. 더 좋은 기록을 내심 기대 했지만 뭐, 이것도 나름 만족. 워낙 쥐어짜면서 달려서 뛰고 나서 집까지 걸어오다 심한 빈혈기가 느껴졌을 정도. 막연..
Fun/Running
2014. 7. 5. 01:36